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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재수 준비해야 하나요? 코로나에 고3은 피눈물

송고시간2020-08-28 08:00

(서울=연합뉴스) 지난 25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

그러나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섭게 퍼진 코로나19가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수험생들 사이에선 다시금 불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방침을 밝혔습니다.

다만, 진로와 진학 준비가 시급한 고등학교 3학년은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대면 등교 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라 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이마저도 불가능해집니다.

고3 학생들도 원격 수업을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걱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학기 등교 수업이 연기되자 11월 19일로 예정됐던 수능일을 2주 뒤로 미뤘습니다.

교육부는 이미 한 차례 연기한 수능일을 다시 미룰 일은 없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수능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25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따르면, 교육부는 만약 3단계 상황이 지속된다면 시험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계획을 묻는 배준영 미래통합당 의원의 말에 위와 같이 답하면서도 연기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할 경우 '플랜B'를 작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그 내용과 방식은 발표하지 않았는데요.

그러자 정의당은 두 차례 논평을 통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수능까지 100일 남겨 놓은 시점에서 수능 플랜B를 언급하지 않았다…때가 되었으니 준비한 것을 내놓기 바란다. 안전한 대입방안, 유사시 대비책 등 거리두기 단계별로 교육당국과 대학의 계획을 밝혔으면 한다. 그것이 수능 100일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국민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다"(8월 25일 정의당 논평 중)

100일이 채 남지 않은 수능.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시험을 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고3이 입시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고3 불리론'에 힘이 실리는 상황에서 결국 재수를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불안의 목소리도 흘러나옵니다.

올해 고3 수험생들은 갑작스런 원격수업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전국연합학력평가나 모의평가를 치르지 못했는데요. 동아리 활동도 제대로 못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울 내용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코로나 속 많은 혼란을 겪고있을 수험생들. 남은 기간 관계부처는 원만한 수학능력시험 진행에 최선을 다해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슈 컷] 재수 준비해야 하나요? 코로나에 고3은 피눈물 - 2

전승엽 기자 김정후 인턴기자 박소정

kir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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