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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미사일 발사에 "긴장고조 행위 강하게 반대"

송고시간2020-08-27 14:31

"중국 남중국해 활동 우려 갖고 주시…국제사회의 정당한 관심"

기자회견 하는 스가 관방장관
기자회견 하는 스가 관방장관

(도쿄 교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25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26 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는 27일 중국의 대함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남중국해의 긴장을 높이는 어떤 행위에도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중국이 남중국해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에 대한 대응 등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둥펑-26B와 대함 탄도미사일인 DF-21D 등 2발의 중거리 미사일을 남중국해를 향해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에 대해서는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으며, 남중국해를 둘러싼 문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직결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정당한 관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중국해 문제는 모든 당사국이 국제법에 기초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남해 9단선'(南海九段線)을 긋고 나서 9단선 내 곳곳에 인공섬을 건설하고 있으며, 남중국해의 90%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 주변국은 물론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는 미국과도 마찰을 빚고 있다.

한편, 스가 장관은 미국 시장으로부터 퇴출 위기에 처한 중국의 인기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 대해 일본 지자체도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공적 정보 발신 수단에서 제외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특정 서비스에 대한 논평은 삼가겠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그는 다만 "일반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개인이 특정되는 정보의 게재와 등록에 충분히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그런 유의점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도 내각 사이버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주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보조: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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