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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D-2…어대낙 전망에 후발주자 막판 안간힘

송고시간2020-08-27 13:02

오늘 비대면 토론…김부겸·박주민, 이낙연 견제 발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방송토론회, 비대면 화상으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방송토론회, 비대면 화상으로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정당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화상토론으로 진행됐다. 김부겸(오른쪽 부터), 이낙연, 박주민 후보가 지난 25일 KBS 1TV를 통해 비대면 화상토론을 하고 있다. [KBS화면 캡쳐]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7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흥행은 물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전날 최고위원회의 취재진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행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졌다.

후보별 캠프는 27일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를 독려하며 언론 인터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이낙연 후보는 페이스북에 자가격리 중인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코로나 확진자가 국회에서도 나와 국회가 일시정지. 걱정이다"라고 적었다.

또 "노동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의 고통이 크다"며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함께 견디어 내십시다"라고 밝혔다.

김부겸, 박주민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제히 이 후보 견제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신중한 반응을 보인 데 대해 "정확한 판단이 아니다"라고 했고, 박 후보는 "TV토론에서 (이 후보에게) '재정 건전성에 대해서 고려할 때 일정한 퍼센트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렇게 말을 안 해서 약간 의문이 들었었다"며 각을 세웠다.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모바일 투표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모바일 투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의원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사무실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29일 전당대회를 갖고 차기지도부를 선출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 캠프는 선거운동의 기회가 차단된 것에 대해 답답함도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측은 "상황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코로나에 이슈가 매몰된 데다 강점인 현장 호소력을 알릴 기회도 사라져 버렸다"고 토로했다.

세 후보는 이날 밤 MBC '100분 토론'에서 비대면 토론에 나선다.

당내에서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 이야기까지 나오는 가운데 관전 포인트는 이 후보의 과반 득표, 김 후보의 득표율 선전, 박 후보의 막판 추격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선호도는 이 후보가 48%, 김 후보 15%, 박 후보 8%로 조사됐다.

출입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른 당 지도부 자가격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전대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전대 일정 자체에는 변동이 없는 상태지만, 이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와 당직자 등이 상당수 빠지게 되면 당초 계획보다도 소규모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당 관계자는 "명색이 집권여당 전대인데 흥행 부진으로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에 당 지지율이 오르는 효과)도 노릴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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