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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10년 전 마약갱단에 살해된 중남미 이주민 추모

송고시간2020-08-23 23:57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EPA=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시간) 10년 전 멕시코 마약 갱단에 살해당한 중남미 출신 이주민들을 추모했다고 APTN이 보도했다.

교황은 주일 삼종기도 훈화에서 "내일(24일)은 멕시코 산 페르난도에서 이주민 72명이 학살당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더 나은 삶을 찾으러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라며 "여전히 사건에 대한 정의와 진실을 요구하는 희생자 유족에 연대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8월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州) 산 페르난도 외곽의 한 농장에서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 출신 이주민 72명의 시신이 처형을 당한 듯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멕시코 당국은 학살 현장에서 탈출한 피해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마약 갱단 로스 세타스를 사건 배후로 지목했다.

살해된 중남미 이주민 72명의 시신 운반 차량을 경호 중인 멕시코 경찰
살해된 중남미 이주민 72명의 시신 운반 차량을 경호 중인 멕시코 경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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