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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옥천 가족 접촉자 400명 육박…162명 음성

송고시간2020-08-20 17:12

200명 검사 기다려…인근 4개 시·군도 접촉자 파악 중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에서 19일과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과 부모, 어머니 지인의 접촉자가 계속 늘고 있다.

코로나19검사
코로나19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 오후 현재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채취 검사를 받은 옥천 주민이 362명에 달한다.

이들 중 16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0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예약자도 20명이나 남아 있어 이날 확인된 옥천군 내 접촉자만 400명에 근접한다.

확진자 일행이 최근 6일새 인근 4개 시·군을 다녔다는 점에서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경기 성남에 거주하는 지인 A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10분 대전 버스터미널을 거쳐 시외버스를 타고 옥천읍의 B군 부모의 집을 방문했다.

이때는 A씨가 미열 증상을 느끼기 이틀 전이다.

A씨와 B군 가족은 같은 날 오후 6시 군북면의 한 식당에서 식사했다. 이곳에서 30분간 머물렀다.

이들은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군서면의 한 식당에서 식사 후 휴식을 취했다.

16∼17일에는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공주 소재 휴게소에 들렀고, 대전의 쇼핑타운도 방문했다. 귀가 직전인 오후 2∼5시 영동군 양산면의 복숭아 농가까지 들렀다.

18일 B군의 어머니는 옥천 동이면에 있는 직장에 출근했다.

B군의 아버지는 같은 날 오후 2∼3시 옥천읍의 한 건재상에서 작업 자재를 산 후 이튿날 일을 하러 영동에 갔다.

B군도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보습학원과 합기도학원에 갔다.

그 이후 발열·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19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의 부모와 A씨는 20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군보건소는 이들이 방문한 지역인 대전시, 보령시, 공주시, 영동군과도 협조하며 접촉자를 찾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서둘러 잡으려면 폭넓은 검사와 방역 강화가 중요하다"며 "확진자 일행의 동선을 계속 파악하면서 접촉자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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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m04Amc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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