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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폭발 참사 레바논에 태권도용품·현금 지원

송고시간2020-08-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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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인사하는 레바논 태권도 수련생들.
감사 인사하는 레바논 태권도 수련생들.

레바논 태권도 수련생들이 세계태권도연맹(WT)과 태권도박애재단(THF)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은 폭발 참사로 큰 피해를 본 레바논에 태권도용품과 현금 3만달러(약 3천6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4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고통을 겪는 레바논의 태권도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조정원 연맹 총재의 지시로 태권도박애재단(THF), 아시아태권도연맹 관계자들과 함께 WT 사무국에서 하비브 자리페 레바논태권도협회장과 화상으로 한 시간여 동안 회의를 가졌다.

폭발 참사 현장에서 헌화하는 레바논 태권도 수련생.
폭발 참사 현장에서 헌화하는 레바논 태권도 수련생.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비브 회장은 베이루트 내 10여개 태권도장이 폭발 사고로 큰 피해를 봐 수련생들이 수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렸다.

이후 조 총재는 레바논협회에 매트와 도복을 비롯한 태권도용품을 가능한 한 빨리 지원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아시아발전재단(ADF)과 공동으로 3만달러의 현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2021년까지 연맹 주최 대회 및 온라인 코스 교육에 참여하는 레바논 태권도 선수, 코치, 심판들의 등록비도 면제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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