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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해 축산농가에 조사료·깔짚 긴급 지원

송고시간2020-08-15 10:21

지붕 위의 소몰이
지붕 위의 소몰이

(구례=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9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의 한 마을 지붕에 소들이 올라가 있어 주민들이 안전하게 내려오게하려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소들은 주변 축사에서 사육하는 소들로 전날 폭우와 하천 범람에 물에 떠다니다가 지붕 위로 피신, 이후 물이 빠지면서 지상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머물러 있다. 2020.8.9 pch80@yna.co.kr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축사 침수와 한우 폐사 피해가 많은 곡성·구례 지역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조사료와 깔짚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축사가 침수된 도내 한우농가는 135곳으로, 가축 침수 5천652마리·폐사 843마리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곡성·구례 지역은 도내 한우 농가 피해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피해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시급성을 고려해 국내산 조사료 10일분과 왕겨 톱밥 등 깔짚 495t을 녹색축산육성기금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도 곡성·구례·담양 축협에 톱밥 60t(1천 800만원 상당)을 긴급 지원한다.

오는 17일까지 농협 소속 수의사 4명을 동원해 피해 가축에 대한 무료 진료와 치료 약품을 제공한다.

전남 축협장운영협의회도 곡성·구례축협에 국내산 조사료 57t(96롤)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난 9일부터 구례지역에 포크레인 6대·트럭 1대·방역 차량 15대·복구인력 101명 등을 투입해 피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지사 긴급지시에 따라 조사료 깔짚 공급에 착수했다"며 "축산농가가 하루빨리 안정을 찾아 축산업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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