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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프리카 경제 재개에도 코로나19 급증 안될 것"

송고시간2020-08-14 17:44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6일 식당과 바 종업원들이 주류판매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6일 식당과 바 종업원들이 주류판매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신규 확진자 수가 경제 재개 시작에도 불구하고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담당 국장이 1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아프리카에서 이동제한 조치들이 풀리면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 다른 곳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사태가 전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모에티 국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화상 뉴스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브리핑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6개월을 맞아 이뤄졌다.

북아프리카 이집트에서 지난 2월 14일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후 아프리카는 13일 기준 107만6천744명의 누적 확진자와 2만4천282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것으로 AFP는 집계했다.

최근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 이후 증가세를 보이는 나라에는 케냐, 알제리, 가나 등이 있다고 모에티 국장은 말했다

지난 2주간 신규 확진이 증가한 국가는 나이지리아, 마다가스카르, 잠비아, 나미비아 등이다.

모에티 국장은 또 "우리는 백신에 접근하고 배치할 때까지 이러한 증가세와 씨름해야 한다. 아마 이것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12일 남아공의 팬데믹(대유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WHO에서 파견한 전문가 43명의 일원으로 이곳에 왔다. 남아공 확진자는 아프리카 대륙 감염자의 절반이 넘는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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