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섬 속의 섬' 신안 반월도·박지도 보랏빛 '퍼플섬' 됐다

송고시간2020-08-13 14:07

아름다운 바다와 갯벌 그리고 퍼플교…언택트 관광지로 각광

반월도
반월도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안군 안좌면 반월·박지도가 보랏빛 '퍼플섬'으로 거듭났다.

신안군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혁성 군의회 의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월도·박지도를 퍼플섬으로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 가고 싶은 섬이면서 동시에 행정안전부 '2020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으로 선정된 안좌면 반월도·박지도는 지금까지 68억원을 들여 보라색을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퍼플섬을 조성했다.

섬에 자생하는 보라색 도라지 군락지와 꿀풀 등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보라색 섬으로 컨셉을 정했다.

선포식
선포식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교와 마을 지붕, 작은 창고의 벽, 앞치마와 식기 및 커피잔까지 보라색으로 섬 속의 섬에 생동감을 더했다.

행안부가 꼽은 걷기 좋은 곳 퍼플섬은 '문 브릿지(Moon Bridge)'를 통해 반월도, 퍼플교, 박지도까지 7.6㎞에 덤으로 해안산책로를 따라 박지산 4.4㎞를 걸어서 관광을 할 수 있다.

명실상부 서남권 최고의 산책코스로서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섬 입구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두 바퀴로 달려도 좋다.

퍼플교의 보라색 조명은 야간에 바닷물과 만나면 야간 조명의 끝판왕으로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움을 선사해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

목교 야간 경관
목교 야간 경관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안 산책로를 걷다 보면 라벤더·자목련·수국 등 보랏빛 꽃들이 조성돼 대한민국 최초 섬 자체를 컬러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사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이면서, 갯벌의 빼어난 해양경관과 바람도 쉬어갈 것 같은 보라색의 향연에 큰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치유의 퍼플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