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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아티스트' 류현진이 "이상해"…9이닝당 볼넷 4개

송고시간2020-08-13 08:19

올 시즌 4경기의 9이닝당 볼넷 수 4.05개…"앞으로 낮아질 것"

류현진, 작년 9이닝당 볼넷 허용 1.2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투구하는 토론토의 류현진
투구하는 토론토의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제구의 예술가 아니었나?"

MLB닷컴이 올해 부쩍 증가한 류현진의 볼넷 허용 수치를 두고 '말도 안 되는 통계'(Crazy stats)라며 의아하게 여겼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2020시즌도 약 25%가 지났다며 "정상적 시즌이라면 자리를 잡을 시기지만, 일정이 축소(팀당 60경기)됐고 일부 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차질을 겪으면서 이상한 통계도 속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토론토 구단에서 나온 가장 이상한 통계로는 류현진의 올 시즌 4경기의 9이닝당 볼넷 허용이 4.05에 이른다는 것을 꼽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최고의 '컨트롤 아티스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수치는 특히 이상하다. 류현진은 작년 9이닝당 볼넷 허용 1.2개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에 오른 투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토론토의 임시 홈구장인 뉴욕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처음 선발 등판한 12일 경기에서 6이닝 동안 볼넷을 2개만 내주는 등 날카로운 제구력을 보여줬다며 "이 부문 통계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이밖에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의 광속구 속도와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천 옐리치의 부진한 타율 등을 이상한 통계로 소개했다.

디그롬은 평균 직구 속도가 시속 98.5마일(158㎞)로 250구 이상 던진 투수 중 가장 빠르고, 옐리치의 타율은 0.164에 불과하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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