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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박근혜 광복절 특사해야" 민주 "전혀 논의없다"(종합)

송고시간2020-08-11 17:19

박대출 "수형 1천234일, 가혹"…정의 "최순실 이재용도 사면하자는 것"

윤상현 의원, 보수야권인사 대북특사 파견 제안
윤상현 의원, 보수야권인사 대북특사 파견 제안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지난 6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김동호 기자 = 무소속 윤상현 의원과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이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고 나섰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그 첩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해결할 분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오는 8·15 광복절에는 '분열의 상징'으로 변해 버린 광화문 광장을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복원 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감당한 형틀은 정치적, 인도적으로 지극히 무거웠다. 이미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40개월째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을,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를 맡았던 바 있다.

박대출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올해 광복절이 되면 박 전 대통령은 1천234일의 수형일 수를 채우게 된다. 너무 가혹한 숫자"라며 "이제는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문 대통령이 올해 신년 인사회에서 말한 '역지사지'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다시 한번 특별사면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이제 그분께 자유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대응하지 않았다.

다만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그 문제와 관련해 어떤 논의도 된 바 없다"며 "아직 그럴 시기도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두라"며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면 국정농단 공범 최순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혐의도 사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윤 의원이 평소 박 전 대통령을 '누나'로 부르며 친했던 모양인데, 공과 사를 구분하기 바란다"며 "말도 안 되는 사면 주장을 거둬들이라"고 받아쳤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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