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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길목' 여수지역 긴장 고조…국동항에 1천여척 피항

송고시간2020-08-10 11:00

여객선 9개 항로 9척 운항 통제…비행기도 오후부터 결항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빠른 속도로 한반도에 진입하면서 태풍의 길목인 전남 여수지역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태풍에 피해 없도록
태풍에 피해 없도록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0일 오전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한 어민이 어선을 점검하고 있다. 국동항에는 제5호 태풍 '장미'에 대비해 어선과 여객선, 화물선 등 1천여척이 피항했다. 2020.8.10 minu21@yna.co.kr

10일 오전 여수시 국동항에는 태풍을 피하기 위해 찾은 어선과 여객선, 화물선 등 1천여척의 크고 작은 선박으로 가득했다.

어민들은 우산을 쓰고 어선을 돌아보며 단단하게 묶여 있는지 확인하는 등 태풍 준비에 나섰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여수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기도 오후부터 모두 결항했다.

바닷길도 태풍에 대비해 모두 통제되면서 9개 항로에서 여객선 9척의 발이 묶였다.

여수시를 비롯해 거문도, 초도 등 남해 먼바다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우로 시가지가 잠기는 등 피해가 컸던 구례를 비롯해 광양, 순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장미'는 제주를 지나서 오후 2시께 여수 지역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여수항의 만조 시간이 낮 12시 59분이어서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상습 침수 지역의 피해도 우려된다.

여수시는 태풍에 대비해 비상 근무에 들어가는 등 대비에 나섰다.

여수해경도 선박 유실과 전복 사고 등 태풍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를 발령했다.

해경은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대피하도록 하고 어로 시설과 수산 증식 시설도 철거하도록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하천이나 해안가, 부둣가 등 위험한 곳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며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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