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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초등학생 1명 사망…전국 270개교서 시설 피해

송고시간2020-08-09 17:28

교육부, 풍수해 우려 학교에 원격 수업 전환 권장

폭우로 경기 용인의 한 고등학교내 토사가 유실된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폭우로 경기 용인의 한 고등학교내 토사가 유실된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달 들어 수도권과 중부·남부 지역에 연달아 내려진 집중호우로 9일까지 학생 1명이 숨지고 전국 270개 학교에서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폭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달라고 권고했다.

교육부는 9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교육부 내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8월 첫 주 집중호우에 따른 학생·학교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학생 인명 피해는 전날 전남 담양군에서 1명 발생했다. 8살 A군은 담양군 봉산면 한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옹벽·축대 붕괴, 침수 피해 등 학교 시설 피해는 전국 11개 지역, 270개교에서 발생했다.

남부 지역에 폭우가 이어지는 만큼 전남 구례, 전북 남원, 경남 하동 등에서 추가 시설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번 주에도 호우가 예보되고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 내 유·초·중·특수학교에 공문을 보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달라고 권장했다. 현재까지 충남 지역 2개교가 10일 원격 수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교육부는 또 최근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재해 취약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교육시설재난공제회를 통한 공제급여·재난 안전 관리 특별교부금 배부를 통해 응급 복구를 지원하고, 집중 호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학교 현장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조사단을 파견해 응급복구도 지원한다.

유 부총리는 "학교와 구성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24시간 핫라인 시스템을 가동해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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