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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무비] 하루 2천300번 만지는 '세균폰' 어떻게 해야 하지?

송고시간2020-08-10 08:00

(서울=연합뉴스)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쉴 새 없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한 미국 여론조사 회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스마트폰을 만지는 횟수는 2천317회로 나타났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빼면 거의 20초에 한 번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온종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세균 덩어리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미국 애리조나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에는 세균이 일반 변기보다 10배나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기보다 더러운 것을 손으로 만지고 얼굴에 가져다 대고 사용한다고 하니 끔찍한데요.

코로나19로 개인위생이 더욱 중요해진 요즘, 스마트폰 소독법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소독법은 자칫 스마트폰에 손상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올바른 스마트폰 소독법을 알아볼까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은 알코올로 닦는 방법이 제일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알코올을 사용하면 살균 효과는 큽니다. 하지만 100% 알코올을 사용하면 액정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고 휘발속도도 빨라 살균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사에서도 스마트폰을 소독하는 데 70% 알코올 솜이나 티슈가 안전하다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 안내한 스마트폰 소독법에 따르면 70% 알코올로 액정과 뒷면 등 스마트폰의 모든 외부 표면을 닦을 수 있지만 스피커나 이어폰 구멍은 닦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알코올을 스마트폰 액정에 바로 뿌리는 것보다는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는 게 좋습니다. 거친 표면의 키친타월, 휴지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고 합니다.

알코올을 구하기 힘들 땐 설거지용 세제와 물을 혼합해 소독제로 사용해도 됩니다. 단, 표백제 등 세척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알코올 솜이나 설거지용 세제가 없을 시 방수등급 IP67 이상인 스마트폰은 깨끗한 물에 세척해도 됩니다. 방수등급 IP67 이상인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 XS, 삼성 갤럭시 S9·S10 등이 있습니다.

물에 세척하기 전에는 금이 간 곳이 없는지 확인 후 스마트폰의 전원을 꺼야 합니다. 세척 후에는 최소 5분 이상 말려야 하며 다 말리기 전에 전원을 켜면 안 됩니다.

세척제를 넣은 물에 스마트폰을 통째로 담글 경우 내부 부품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위해시스템은 "스마트폰 케이스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며 "세척법은 케이스 재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리 케이스는 물티슈나 손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주면 되고 플립 커버는 칫솔에 비누를 묻힌 후 부드럽게 세척해주면 됩니다.

특히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에는 가급적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손을 깨끗이 씻어도 스마트폰이 오염되면 다시 손이 오염되기 때문에 손 씻는 것만큼 스마트폰 소독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소독은 손 씻기처럼 자주 하는 것이 좋지만 하루 세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정은미 기자 박서준 인턴기자

[포토무비] 하루 2천300번 만지는 '세균폰' 어떻게 해야 하지? - 2

sosi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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