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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참사에 놀란 중국, 항만·화학물질 저장고 긴급 점검

송고시간2020-08-06 10:14

베이루트서 중국인 1명 경상…해운사 등 피해 없어

베이루트 대폭발로 화염에 휩싸인 선박과 차량
베이루트 대폭발로 화염에 휩싸인 선박과 차량

(베이루트 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폭발이 발생한 직후 근처에 있던 선박과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sungok@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 참사에 놀란 중국이 주요 항만과 화학물질 저장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6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과 응급관리부는 전날 특별 화상회의에서 베이루트 사태를 논의하고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전역의 항만과 포구, 화학공업 단지, 창고, 화학물질 저장 시설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인 중국은 물품 제조를 위해 대량의 화학물질이 보관된 항구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번 베이루트 사태로 안전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은 항만 등이 보안 시설이고 경비와 점검이 철저한 편이라 위험이 크지 않다"면서 "베이루트 참사를 계기로 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잔해만 남은 베이루트 대폭발 현장의 창고
잔해만 남은 베이루트 대폭발 현장의 창고

(베이루트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대폭발로 잔해만 남은 창고를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전날 이 창고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베이루트시 전체를 흔들었으며, 항구 주변 건물들이 주저앉거나 심한 손상을 입었다. sungok@yna.co.kr

한편, 베이루트 폭발 참사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에 보낸 위로전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고 중국 외교부도 레바논에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번 참사로 현지 중국인 사망자는 없고 1명만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코 등 중국 대형 해운사도 사고 당시 베이루트 항만에 접안한 선박이 없어 피해는 없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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