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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북한 일방적 방류조치에 유감…소통 즉시 재개 필요"

송고시간2020-08-06 10:03

장관 취임 후 첫 교추협 주재…"재난재해 작은 협력, 큰 협력의 마중물 될 것"

발언하는 이인영 장관
발언하는 이인영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왼쪽)이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최근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개방해 방류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 장관은 6일 오전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일방적인 방류 조치에 유감을 표한다"며 "북측도 집중호우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방류 조치를 취할 때는 최소한 우리 측에 사전 통보를 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재해재난 분야에 있어 남북 간 소통 재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남북 간 정치·군사적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인도적 분야와 남북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에 있어서는 남북 간 최소한의 소통이 즉시 재개될 필요가 있다"면서 "어떤 연락 통로도 좋고 방송 등을 통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 재난·재해에서부터 작은 협력이 이뤄진다면 이것은 남북 간 큰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북측이 과감하고 통 큰 결단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는 이 장관이 장관 취임 후 처음 주재하는 교추협 회의로 ▲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 지원 ▲ 비무장지대(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 지원 등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회의 안건을 소개하며 "인도적 분야와 작은 교역에서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을 시작하고, 점차 남북 간 약속과 합의에 전면적 이행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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