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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북특별부대표 "북한과의 협상에 준비돼"…중국 역할 강조

송고시간2020-08-06 00:34

유엔 특별정무차석대사 이동 위한 인준청문회서 미 대북기조 재확인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워싱턴=연합뉴스) 유엔 특별정무차석대사에 지명된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5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화상 인준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0.8.5. [청문회 화면 캡처] nari@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5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협상에 준비돼 있으며 중국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미국의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엔 특별정무차석대사에 지명된 웡 부대표는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화상 인준청문회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에겐 (북한과의) 협상에 준비된 강력한 범정부 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을 생산적인 협상으로 이끌기 위해 대북압박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웡 부대표는 또 대북접근과 관련해 미국이 중국과 동일하지는 않아도 겹치는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이를 강화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웡 부대표의 이날 발언은 북한을 상대로 외교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경제제재 등 압박을 지속하고 이와 관련해 중국의 역할 강화를 당부하는 미국의 기본 기조를 재확인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웡 부대표는 서면 답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역할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국과 러시아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범죄 등에 대한 논의를 막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나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별도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의 국무부 이력을 소개하며 "첫 번째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관여를 심화하고 두 번째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실현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웡 부대표는 지난해 연말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부장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국무부의 대북 실무를 관장해왔으며 지난 2월 유엔 특별정무차석대사에 지명됐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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