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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다 됐던 대전 코스모스아파트 일대 재해위험 개선 추진

송고시간2020-08-04 10:03

행안부 등 8일까지 자연재해 위험지구 지정 타당성 검토

지정되면 246억원 들여 위험요인 개선…시 "총리에게 건의"

물바다 된 아파트에서 빠져나오는 가족
물바다 된 아파트에서 빠져나오는 가족

지난달 30일 대전시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주차장과 건물 일부가 잠겨 주민들이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에서 빠져나오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지난달 30일 시간당 최대 79㎜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를 본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일대의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시, 서구 등은 오는 8일까지 정림동 일원을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의 타당성을 검토한다.

오는 20일까지 주민 의견을 듣는 절차 등을 거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이달 하순에는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정부안에 확정되면 대전시는 246억원(국비 50% 포함)을 들여 재해 위험요인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국무총리가 현장을 방문했을 때 건의한 사안"이라며 "정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지난달 폭우로 코스모스아파트 2개 동 1층(28세대)이 물에 잠겼고, 주차 차량 78대도 침수됐다.

이 아파트는 주변 도로보다 3∼4m가 낮은 데다 인근 갑천 홍수위보다도 낮아 갑천 수위가 상승하면 물을 빼낼 수조차 없는 구조다.

결국 주변 효자봉과 쟁기봉 사이 오릿골약수터 인근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온 유입수가 아파트 주차장 등으로 모이면서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냈다.

인근 우성아파트에서는 2개 동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면서 차량 206대가 물에 빠지는 피해를 봤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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