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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원 영서 세찬 빗줄기…동해안 열대야에 잠 못 이뤄

송고시간2020-08-04 08:14

영서 낮까지 시간당 100㎜ 장대비…동해안 낮 최고 30도 훌쩍

200㎜에 가까운 집중폭우가 쏟아진 지난 3일 강원 춘천시 서면 방동리의 한 캠핑장 진입 교량이 불어 난 물에 잠겨 마치 폭포를 연상케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0㎜에 가까운 집중폭우가 쏟아진 지난 3일 강원 춘천시 서면 방동리의 한 캠핑장 진입 교량이 불어 난 물에 잠겨 마치 폭포를 연상케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밤사이 강원 영서에는 시간당 10∼20㎜의 비가 쏟아진 반면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장흥 371.5㎜, 춘천 남이섬 331㎜, 철원 318.8㎜, 춘천 283.2㎜, 영월 278.6㎜, 홍천 214.8㎜, 원주 169.5㎜, 화천 156.5㎜ 등이다.

양구 해안 194㎜, 향로봉 179㎜, 정선 사북 132㎜, 홍천 내면 125.5㎜, 태백 71㎜ 등 산간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고, 동해안은 고성 간성 78.5㎜, 삼척 원덕 68㎜, 삼척 42.5㎜, 동해 25.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밤사이 동해안에서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최저기온은 강릉 26.4도, 속초 26도, 양양 25.8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영서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5일 새벽부터 다시 강해지는 등 강약을 반복하겠다.

반면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추가 피해가 우려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밤바다 찾은 피서객
밤바다 찾은 피서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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