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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수도관 유실…충북 3천700여가구 식수난

송고시간2020-08-03 15:20

정상화 1주일 넘게 걸릴 듯…생수 등 비상 공급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 1∼2일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북부권역 다수 마을의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비상급수
비상급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틀간 내린 호우로 충주·제천·음성·단양의 도로·하천에 매설돼 있던 수도 송·배수관로 상당수가 유실되거나 파손됐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 8개 면 3천4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충주시 소태면의 경우 11개 마을 1천31가구가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해 급수차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도로 밑에 매설된 상수도 주철관 100여m가 파손된 단양군 어상천면은 전역의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충주 산척면, 제천 청풍면·백운면·봉양읍, 음성 생극면·감곡면, 단양 적성면·영춘면의 소규모 수도시설도 일부 유실돼 339가구가 비상 급수 지원을 받고 있다.

일선 시·군은 긴급복구에 나섰지만, 정상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려면 1주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도로 복구 작업이 끝나야 관로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돗물 정상 공급까지는 더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이들 지역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식수용 병물(400㎖) 5만개를 피해 지역에 우선 공급했다.

피해 지자체들도 급수차와 생수 공급을 통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피해 주민은 물론 피해 복구에 참여하는 봉사자에게도 제공할 수 있는 식수용 병 물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한편 상수도 관로 복구 작업이 서둘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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