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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더 뛰고도 웃지 못한 수원, 다음은 울산·전북과 연전

송고시간2020-08-02 22:06

주승진 감독대행 "찬스 더 많이 만든 건 긍정적…멘털 먼저 추스를 것"

수원 삼성 주승진 감독대행
수원 삼성 주승진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모든 게 다 유리한 조건이었다.

전반전부터 상대보다 1명 많은 상황, 상대 '에이스'의 조기 교체, 모처럼 찾아든 1천500여명 홈 팬의 응원까지.

그런데 수원 삼성이 이 절호의 승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은 후반 42분 상대 공격수 에드가에게 '극장 골'을 내주고 0-1로 무너졌다.

10위(승점 13)를 벗어나지 못한 수원으로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두고두고 뼈아프게 남을 경기였다.

수원은 전반 34분 상대 미드필더 김선민의 퇴장으로 경기의 상당 부분을 한 명 많이 뛰었다.

전반 막바지에는 대구 공격의 핵심인 세징야가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아 교체돼 나가는 상황도 있었다.

부지런히 움직인 수원은 16개의 슈팅, 8개의 유효 슈팅을 퍼부었지만, 모두 허공에 날렸다.

지독한 결정력 부족이 이어지다가 막판 수비 실수 하나에 끝내 발목을 잡혔다.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홈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른 경기에서 웃지 못한 주승진 수원 감독대행은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경기 때 공격 작업의 마무리가 아쉬워서 지난 이틀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밝힌 그는 "득점은 없었지만, 찬스가 많이 난 건 긍정적이었다고 본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유리한 상황을 살리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은 물론 있다"면서 "앞으로 저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수원은 8일 선두 울산 현대, 15일 2위 전북 현대와 차례로 격돌한다. '첩첩산중'의 일정이다.

주 감독대행은 "오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들 텐데, 그 부분을 먼저 추스르겠다"면서 "잘했던 부분은 극대화하고, 막판 실점은 어떻게든 하지 않도록 밸런스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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