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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언제쯤 수그러드나…신규확진 14일째 5천명대

송고시간2020-08-02 17:37

누적확진은 85만명 넘어 여전히 세계4위…확산 와중 국제선 운항 재개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14일째 5천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85만명을 넘어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여전히 세계 4위 규모다.

러시아 코로나19 치료 병원 모습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코로나19 치료 병원 모습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5천427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85만87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5월 초순에는 한때 1만1천명을 넘어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점진적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 26일 6천명대(6천800명)로 내려온 뒤 24일 동안이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20일에야 5천명대(5천940명)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5천명대 수준이 장기간 이어지며 큰 폭의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역 제한조치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감염병 전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66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4만2천713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70명이 늘어 모두 1만4천128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이 여전한 가운데 각 지역 정부가 제한조치를 속속 해제해 재확산 우려도 남아있다.

전날부터 시작된 국제선 항공편의 단계적 운항 재개가 재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는 1일 영국, 터키, 탄자니아 등 3개국과의 하늘길을 다시 열며, 지난 3월 말부터 3개월 이상 중단했던 국제선 정기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러시아 당국은 다른 국가들과도 양자 협상을 계속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순차적으로 항공 운항 재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화=연합뉴스) 러시아가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 1일 (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러시아가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 1일 (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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