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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호흡 맞춘 미컬슨·매케이, WGC 마지막 날 '어색한 재회'

송고시간2020-08-02 10:14

2014년 US오픈에서 함께 코스 전략을 상의하는 미컬슨(왼쪽)과 캐디 매케이.
2014년 US오픈에서 함께 코스 전략을 상의하는 미컬슨(왼쪽)과 캐디 매케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필 미컬슨(50)과 짐 매케이(54·이상 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같은 조에서 나란히 경기한다.

미컬슨과 매케이는 1992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25년간 함께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춘 사이다.

미컬슨이 따낸 메이저 5승은 모두 매케이와 함께 만든 것이고 미컬슨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4승 가운데 매케이와 함께하지 않은 시기에 나온 승수는 3승에 불과하다.

결별한 지 3년이 넘은 미컬슨과 매케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리는 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경기에서는 '같은 편'이 아닌 경쟁 상대로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미컬슨은 동생 팀 미컬슨이 캐디를 맡았고, 매케이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캐디로 나선다.

동생 팀을 캐디로 고용한 올해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대회의 미컬슨(왼쪽).
동생 팀을 캐디로 고용한 올해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대회의 미컬슨(왼쪽).

[AFP=연합뉴스]

2017년 6월 결별 사실을 발표할 때 미컬슨과 매케이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등 선수와 캐디가 헤어질 때 가끔 불거지는 '불화설'은 없었다.

매케이는 미컬슨과 결별한 뒤 미국 방송의 코스 해설을 맡았고 2017년에는 캐디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했다.

이후 매케이는 2018년 1월 토머스의 임시 캐디를 한 적이 있고, 지난달에는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잠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토머스의 원래 캐디 지미 존슨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매케이가 다시 '대타'로 나섰다.

2017년 6월 결별 이후 미컬슨과 매케이가 같은 조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미컬슨과 매케이가 마지막으로 함께 출전한 대회도 2017년 바로 이 대회였다.

매케이가 캐디를 맡은 토머스는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2타로 단독 5위, 미컬슨은 7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미컬슨은 매케이와 헤어진 이후 2018년 WGC 멕시코 챔피언십, 2019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등 2승을 거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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