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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중부권 집중호우로 '한산'…불볕더위 영남·제주 '북적'

송고시간2020-08-01 18:03

8월 제주 바다
8월 제주 바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 첫 번째 토요일인 1일 제주 이호해수욕장에 많은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찾아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8.1

(전국종합=연합뉴스) 8월의 첫 주말인 1일 전국의 유원지와 유명산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보다 한산했다.

주말 동안 세찬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경기 남부 지역에는 정오께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용인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입장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에 궂은 날씨까지 겹치면서 평소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물놀이를 했다.

키즈카페 등 도심 속 실내 놀이시설을 찾는 발길도 이어졌다.

수원 한 키즈카페를 찾은 김모(38) 씨는 "모처럼 주말이어서 애들과 어디든 가고 싶었는데 비가 내려 아쉬운 대로 키즈카페를 찾았다"며 "아이들이라도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더위엔 물놀이
더위엔 물놀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1일 개장한 포항 칠포해수욕장에는 이날 개장 후 최대 인파가 몰렸다.

긴 장마로 발길이 뜸했던 칠포해수욕장에는 주차장에만 500여대가 넘는 차량이 몰리며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여파와 궂은 날씨까지 겹쳐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이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날씨는 후덥지근하지만,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어 지금 추세라면 금요일인 지난달 31일 수준인 1만여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홍천 캠핑장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여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속초해수욕장도 이날 방문객이 지난달 31일 금요일 방문객 8천여명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충북지역 유명산과 유원지도 비 예보에 북적거리지 않았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문의면 청남대에는 오후 1시 30분 기준 800여명이 입장해 대통령기념관, 대통령광장 등 시설물을 둘러보거나 여러 대통령길에서 대청호반의 풍광을 감상했다.

법주사지구 등 보은 속리산국립공원에는 3천400여명이 찾아 산책하거나 산행을 즐겼다.

반면 부산은 이날 오전 11시 폭염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인지 해운대와 광안리, 송정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예년에 비해 다소 한산했다.

피서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잘 준수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경남과 울산도 32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지친 일부 시민은 휴대폰 선풍기와 부채 등으로 더위를 달랬다.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창원 광암해수욕장, 김해 롯데워터파크 등 도내 유명 해변 및 휴양 시설에는 피서객들이 북적였다.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경남 통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와 사천케이블카는 2천∼3천여명이 다녀갔다.

폭염 특보와 열대야가 닷새 연속 이어진 제주의 곽지와 표선, 중문, 이호해수욕장에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은 관광객과 도민들로 북적였다.

피서객들은 앞다퉈 바닷물로 뛰어들어 해수욕을 즐겼고, 백사장 파라솔 밑에서 뜨거운 여름의 강렬한 기세와 맞섰다.

(오수희 김현태 박재천 김동민 김준호 변지철 최종호 형민우 배연호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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