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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프로축구 2부 셰필드, 재정규정 위반으로 승점 12 삭감

송고시간2020-08-01 10:48

셰필드 웬즈데이 홈구장 힐즈버러 스타디움
셰필드 웬즈데이 홈구장 힐즈버러 스타디움

[셰필드 웬즈데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웬즈데이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12를 삭감당한 채 새 시즌을 시작한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셰필드가 제출한 2017-2018시즌까지의 3년치 보고서에서 재정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며 "2020-2021시즌에 승점 12를 삭감한다"고 밝혔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셰필드는 지난해 7월 홈구장인 힐즈버러 스타디움을 태국인 구단주에게 매각했는데, 해당 내용을 한 해 앞선 2017-2018년 회계 장부에 기록했다.

이는 챔피언십 구단들의 3년간 손실이 총 3천900만파운드(약 610억원)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EFL 규정을 충족하려는 시도였다.

앞선 두 해에 980만파운드(약 153억원), 2천80만파운드(약 325억원)의 손실을 본 셰필드는 2017-2018시즌에도 약 3천500만파운드(약 547억원)의 적자가 예상되자 홈구장 매각 차익을 재무제표에 앞당겨 적었다.

EFL은 이를 재정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다.

셰필드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승점 삭감 결정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추가 의견을 내기 전에 징계에 대한 서면 이유서를 받아 법률 고문과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16위(승점 56)로 마친 셰필드는 징계가 다음 시즌에 적용됨에 따라 3부 강등이 결정된 22위 찰턴 애슬레틱(승점 48)과 8점 차를 유지, 2부 잔류에 성공했다.

셰필드가 이번 시즌에 징계를 받을 경우 2부에 남을 수 있었던 찰턴은 승점 삭감 시점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찰턴 구단은 "징계를 왜 이번 시즌에 적용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EFL에 설명을 요구하는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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