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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숨고르며 달콤한 피서…野 휴가반납한 채 와신상담

송고시간2020-08-02 06:00

이해찬 오늘까지 휴식…김태년, 4일 임시국회 마치고 고향으로

김종인·주호영 "뒤숭숭해 비상대기"…심상정·안철수는 일주일 쉬어

박병석 국회의장이 2020년 7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병석 국회의장이 2020년 7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이동환 기자 = 문을 열자마자 부동산 입법과 인사청문회를 놓고 달아올랐던 21대 국회가 냉각기에 들어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의사봉을 내려놓고 이달 둘째 주 중 2∼3일 동안 국내에서 가족과 휴식할 계획이다. 여야 지도부도 이맘때를 전후해 여름휴가를 보내는 게 보통이지만, 올해는 국회의 권력지형 만큼이나 양상이 다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020년 7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020년 7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176석의 완력으로 입법 드라이브를 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잠시 휴가를 냈다. 임대차 3법을 상정 이틀만에 처리하는 등 유례없는 '속도전'을 벌인 만큼, 숨을 고르고 재충전에 나선 모습이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세종 자택으로 내려갔다. 이후 가족과 함께 전남 여수 등지에서 휴가를 보냈다.

이 대표는 2일 저녁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로 업무에 복귀, 이번주 정부가 발표할 부동산 공급대책을 점검한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는 4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부동산거래신고법을 처리하는 등 부동산 관련 입법을 마무리하는 대로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 며칠간 쉴 계획이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가 2020년 7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오른쪽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가 2020년 7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오른쪽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상황이 엄중하다"며 휴가를 반납했다. 민주당의 '독주'에 번번이 무릎 꿇은 무기력한 모습을 반복하지 않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당의 전략·전술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부터 갈 예정이던 휴가를 취소했다. 대신 원내 투쟁의 돌파구를 모색한다. 주 2회 열리는 비대위 회의도 주재한다.

김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요새 세상이 하도 험하고 뒤숭숭해 휴가를 취소했다"며 "휴가를 가도 마음이 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아직 별도의 휴가 계획이 없다. 주 원내대표는 "일종의 비상대기"라면서 "현안이 산적해 휴가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020년 7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020년 7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7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일주일가량 가족과 함께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달 29일 일주일 휴가를 떠났다. 마라톤 동호회원들과 취미인 달리기를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리기 동호회에서 요청하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적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bobae@yna.co.kr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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