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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벼 도열병 확산…"긴 장마에 저온현상 탓"

송고시간2020-08-02 07:17

청주·영동·옥천서 퍼져…벼 갈색잎마름병도 발생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긴 장마와 저온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충북에서 벼 도열병과 갈색잎마름병이 확산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에 구슬땀
병해충 방제에 구슬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때 막지 못하면 포기가 말라 죽고 이삭도 잘 여물지 않을 수 있어 방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청주 서원구 장암동의 논 5곳에서 벼 도열병 발생이 확인됐다.

확인된 면적은 총 4천㎡이다.

지난달 강우량이 예년보다 20∼30% 많고 평균기온도 2∼3도 낮아지는 등 저온다습한 날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하순 충북 영동의 논 1필지에서도 도열병이 발생했다.

옥천에서는 지난달 말 옥천읍과 안내·안남면에서 방추형 병반이 벼 잎에 나타나는 도열병이 발생했다.

증세가 심해 벼 포기 전체가 붉은색을 띤 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군은 농가 1천40곳에 8천여개의 살균제를 공급한 데 이어 적기방제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잎이 80% 이상 고사했을 경우 가을배추나 다른 작목을 재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 마로면에서는 지난달 하순 벼 잎이 타들어 가는 갈색잎마름병이 발생,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이 병원균은 균사 상태로 짚이나 벼알에서 월동하는데, 도열병과 마찬가지로 습도가 높을 때 나타난다.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벼가 말라 죽는다.

충북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긴 장마로 저온다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질소질 비료를 과다 시비한 곳에서 병해충 발생률이 높았다"며 "추천 시비량을 준수해야 하며 제때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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