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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주독미군 감축발표에 "미국, 동맹국과 협의했다"

송고시간2020-07-30 02:0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이 독일 주둔 미군을 감축해 미국과 유럽 내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하기에 앞서 나토 동맹국들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오늘 발표에 앞서 모든 나토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주독 미군을 1만1천900명 감축해 재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독일에서 감축되는 미군 중 약 5천600명은 유럽에 있는 다른 나라로 배치되고, 약 6천400명은 미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의 국방비 지출이 적다는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감축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공개하고 관련 절차를 본격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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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8nVhHjoDZQ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유럽 내 미군에 대한 에스퍼 장관의 오늘 발표는 나토와 유럽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계속되는 헌신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유럽의 평화와 안보는 북미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세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단결할 때 더 강하고 더 안전하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이번 발표는, 지난해 창설 70주년을 맞았던 나토가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동맹국을 향한 방위비 증액 압박 등으로 계속해서 불협화음을 내온 가운데 나왔다.

미국의 주독 미군 감축 계획을 두고 미국과 유럽 동맹국 안팎에서는 유럽 방위와 나토 동맹, 중동, 아프리카에서 미국의 영향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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