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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전처, 이혼합의금 중 벌써 2조원 기부

송고시간2020-07-29 10:56

매켄지 스콧…개명 후 사회운동 큰손 변신

"세태 보며 슬퍼져 할 수 있는 일 고민중"

이혼당시 42조원 받아 현재 순자산 72조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받은 돈 중 일부를 기부한 매켄지 스콧[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받은 돈 중 일부를 기부한 매켄지 스콧[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의 아내였던 매켄지 스콧이 이혼 후 받은 합의금 중 약 17억달러(약 2조336억원)를 기부했다.

스콧은 2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미디엄'을 통해 인종평등과 경제적 이동성, 성평등, 공중보건, 환경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는 116개 시민단체에 이 같은 금액을 쾌척한 사실을 알렸다.

후원받은 시민단체 중에는 인종차별에 맞서는 법률단체인 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법률보호기금(LDF)과 오바마재단, 조지 W. 부시 대통령센터, 성폭행·학대·근친상간 전국네트워크(RAINN), 유럽기후재단(ECF) 등이 있다.

스콧은 "2020년 상반기를 지켜보면서 슬프고 무서웠다"면서 "각자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지 고민하면서 희망을 얻게 됐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스콧은 지난해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서명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빙 플레지는 워런 버핏과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2010년 설립한 자선단체다.

스콧은 이혼합의금으로 베이조스가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의 4분의 1을 받았다. 이는 아마존 전체 지분의 4%이며 당시 기준으로 350억달러(약 41조8천810억원) 가치였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현재 스콧의 순자산은 600억달러(71조7천960억원)에 달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베이조스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서 순자산 1천780억 달러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불륜 때문에 작년에 이혼한 뒤 한때 선두를 내줬다가 정상에 복귀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베이조스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서 순자산 1천780억 달러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불륜 때문에 작년에 이혼한 뒤 한때 선두를 내줬다가 정상에 복귀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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