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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 "K2전차에 국산 변속기 장착해도 문제없어"

송고시간2020-07-27 15:54

방사청, 품질 재검사…3차 양산에 국산 변속기 장착 여부 주목

K2전차
K2전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S&T중공업은 "K2전차에 국산 변속기를 장착해 실전에 배치해도 문제가 없다"고 27일 주장했다.

S&T중공업은 K2 전차에 탑재하는 국산 변속기를 2014년 개발한 회사다.

그러나 이 회사가 만든 국산 변속기는 내구도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2016년 K2전차 2차 양산분에 탑재되지 못했다.

S&T중공업은 자체 성능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업체 간 국방규격 해석을 달리 적용하면서 내구성 문제가 장기화한 탓에 2차 양산분에 국산 변속기를 탑재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당시 내구도 시험 중 고장이 발생하자 S&T중공업은 중대한 결함이 아니며 일시적인 조치로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군과 방사청은 결함으로 보고 국산 변속기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국방규격 해석 문제는 지난 15일 방위사업청이 K2전차 2차 양산사업 당시 논란이 된 '모호한 국방규격'을 구체화하면서 풀렸다.

S&T중공업 개발 변속기
S&T중공업 개발 변속기

[S&T 중공업 홈피 캡처]

방사청은 국산 변속기 품질 검사를 다시 진행한 뒤 연내 3차 양산에 국산 변속기를 장착할지 결정한다.

S&T중공업은 "당시 불합리한 국방규격으로 중단된 국산 변속기를 정비해 최근 시험을 모두 수행했고, 국방규격을 모두 충족해 K2전차에 국산 변속기를 탑재해도 문제가 없다"고 재차 밝혔다.

S&T중공업은 국산 변속기가 K2전차에 탑재되지 못하면서 자체개발비 등을 포함해 약 870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K2전차를 생산하는 현대로템으로부터 계약이행과 관련된 200억원대 소송을 당했고 지난 4년간 직원 180명이 유급휴직에 들어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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