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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중국 간 긴장 고조에 일제히 하락

송고시간2020-07-25 01:5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심각한 표정으로 증시 모니터를 지켜보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심각한 표정으로 증시 모니터를 지켜보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외교 분쟁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 하락한 6,123.7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2.0% 내린 12,838.0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5% 빠진 4,956.43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310.89로 1.8%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갈등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미국은 이번 주 초 스파이 활동 등을 이유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발표해 일촉즉발의 긴장이 조성됐다.

양국의 충돌이 한동안 잠잠했던 무역 분쟁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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