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차기 부산 상공계 수장은 누구…10여명 물밑 경쟁

송고시간2020-07-25 08:01

27일 전·현직 회장 모임서 추대 방안 논의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 코로나 극복 캠페인 동참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 코로나 극복 캠페인 동참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임기를 7개월 넘게 남겨둔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차기 상의 회장 연임을 포기하면서 차기 상의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부산 상공계에 따르면 차기 상의 회장으로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 백정호 동성화학 회장,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다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유재진 스타자동차 대표 등도 유력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이 중 박 회장이 최근 상공인들과 접촉을 넓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내년 상의 회장 선거가 조기 과열되는 조짐마저 보인다.

하지만 허 회장이 최근 합의 추대를 제안함으로써 다소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허 회장은 최근 한 자리에서 차기 상의 회장을 추대 형식으로 선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선거로 선출하면 상공인 간에 앙금이 없어지지 않아 불편한 관계가 계속된다"며 "앞으로는 상의 회장 선임은 선거없이 추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전·현직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모여 차기 회장 추대 방안과 인물 등을 의논하고 현재 상의 위원 120명에게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27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영도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전임 회장들은 모임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강병중, 송규정, 신정택, 조성제 전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원로 그룹이 제시한 인물을 상의 위원들이 반대해 합의 추대가 불발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상공계 일각에서는 허 회장이 제시한 합의 추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규정대로 상의 위원의 추천을 받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허 회장은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40대와 50대의 젊은 기업인이 나와서 부산 상공계를 이끌었으면 좋겠다"며 합의 추대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허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8일까지다. 통상 임기 만료 한 달 전에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cch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