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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조용한 여름'…록 페스티벌·맥주 축제, 축소·연기

송고시간2020-07-21 07:17

코로나19에 지역 대표 행사 줄줄이 타격…크루즈 불꽃 축제는 취소

2019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19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축소되거나, 연기됐다.

2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매년 8월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과 '송도 맥주축제'는 올해의 경우 모두 10월 중순 이후에나 열릴 예정이다.

이들 축제는 기간이나 규모 면에서 예년보다 축소된 형태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서는 아예 취소될 수도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한국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국내외 30여개 밴드가 무대를 꾸린 가운데 하루 3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모여 록의 향연을 즐겼다.

애초 8월 둘째 주 금요일부터 3일간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0월 16∼17일 이틀간 개최된다. 페스티벌 일정이 사흘에서 이틀로 축소됐다.

여기에 해외입국자 격리 문제로 사실상 해외밴드 초청이 어려워지면서 예년과 같은 분위기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인천시는 관객 수를 하루 1천명 수준으로 제한하는 한편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2019 송도 맥주축제
2019 송도 맥주축제

[축제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이어 매년 8월 넷째 주 금요일부터 9일간 열리던 송도 맥주축제도 잠정적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송도 맥주축제는 다양한 맥주를 맛보면서 각종 공연과 불꽃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행사에는 국내외 20여 종의 맥주와 다양한 음식들이 곳곳에서 판매되며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유명 가수와 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그러나 축제 기간 3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올해는 개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송도 맥주축제 관계자는 "일단 8월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만약 축제를 진행하더라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이후로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8∼9월께로 잠정 연기됐던 인천 송도 크루즈 불꽃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아예 취소되면서 올해에는 송도국제도시 해안에서 다양한 불꽃들도 볼 수 없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축제 취소나 연기는 불가피한 면이 있다"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온라인 공연이나 소규모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

[인천 연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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