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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4년제 대학 절반 이상 등록금 반환한다

송고시간2020-07-17 13:35

한림·강원·가톨릭관동·상지·강릉원주대…나머지 3곳도 논의 중

"등록금 반환 필요하다"
"등록금 반환 필요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해 등록금을 반환하라는 대학생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강원도 내 4년제 대학 8곳 중 절반 이상인 5곳이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곳은 상지대학교다.

상지대는 지난달 29일 모든 재학생에게 10만원씩 코로나19 특별장학금 형태로 등록금을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이는 독서장려장학금 형태로, 학교가 정한 도서를 읽고 독서록을 작성한 학생들은 해당 금액을 돌려받았다.

가톨릭관동대학교도 이에 동참해 특별장학금 형태로 재학생 1인당 10만원씩 지급했다.

강원대학교는 도내 국립대 중 처음으로 등록금 반환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강원대는 등록금을 반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급 방법과 금액,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는 최근 김중수 총장과 총학생회 사이에 면담을 갖고 등록금 반환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릉원주대도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낸 학부 재학생 4천100여 명에게 납부액의 10%를 이르면 다음 달 중 돌려주기로 17일 결정했다.

이에 필요한 예산 7억원은 대학 회계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또 특별예산을 꾸려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라대와 연세대 원주캠퍼스, 춘천교대 등 등록금 반환 결정을 내리지 못한 나머지 3곳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등록금 반환 결정을 내린 반선섭 강릉원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장학금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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