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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신형고속정 엔진고장 원인은 설계 결함"

송고시간2020-07-16 11:29

해군 신형 고속정
해군 신형 고속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군 신형 고속정(230t급) 4척에서 발생한 엔진 고장은 설계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1월 실전 배치된 신형 고속정 1번함에 이어 2∼4번함 등 4척에서 엔진 실린더 헤드가 깨지는 동일한 현상이 발견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원인을 규명해왔다.

방사청 관계자는 1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신형 검독수리 고속정의 고장 원인은 설계 결함이 맞다"고 밝혔다.

원인 규명에 나섰던 국방기술품질원은 설계 결함으로 엔진 실린더 헤드에 바닷물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함정의 무게 증가가 엔진의 피로도를 가중하면서 실린더 헤드에 균열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사청 관계자는 "해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 결함으로 엔진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수 유입을 방지하도록 엔진 설계를 변경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급 배치-1)은 제1·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인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하는 230t급 함정이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로켓, 76㎜ 함포 등 강력한 공격 능력을 바탕으로 NLL 접적 해역과 연안 방어의 최첨병 임무를 수행한다. 승조원은 20여 명이며, 최대속력 41노트(시속 75㎞)의 고속 항해로 작전을 할 수 있다.

총 16척 가운데 현재까지 8척이 건조됐고, 이 가운데 4척이 실전 배치됐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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