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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공원 찾았다가 '불만 가득' 시위대 마주친 마크롱

송고시간2020-07-15 23:30

튀일리정원서 '노란 조끼' 시위대 수십명, 마크롱에 야유

일각선 대통령 경호 문제 제기…대변인 "대통령 대화에 열려 있어"

휴일을 맞아 공원에서 산책하다 시위대를 마주친 마크롱 대통령 부부
휴일을 맞아 공원에서 산책하다 시위대를 마주친 마크롱 대통령 부부

['노란 조끼' Infos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가 정부에 불만을 품은 시위대를 마주쳤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란 조끼' 시위대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과 부인 바리지트 여사는 전날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맞아 파리 튀일리정원을 찾았다.

마크롱 대통령 내외는 이곳에서 수십 명의 '노란 조끼' 시위대를 만났고, 이들은 경호원과 함께 걷고 있던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이들은 "마크롱 퇴진"(Macron demission)을 소리높여 외치기도 했다.

한 흥분한 남성은 경제 불평등, 시위에 대한 경찰의 엄중 단속에 항의하면서 마크롱 대통령 앞에서 손가락질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계속해서 시위대를 향해 흥분을 가라앉힐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평등에 대한 감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의 시위 단속에 대해서는 "당신들 중에서도 폭력적인 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휴일을 맞아 나는 부인과 산책 중인데 당신들은 나에게 야유를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프랑스 대통령이 공개된 공간에서 시위대와 마주친 것과 관련해 경호상 허점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정부대변인(장관급)인 가브리엘 아탈은 그동안 마크롱 대통령이 국민과 너무 거리를 두고 있다는 비판이 있지 않았냐며, "이번 사건은 대화에 절대적으로 열려있는 대통령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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