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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전기차 10만대 시대 이면…"기름도둑이 전기도둑 됐네"

송고시간2020/07/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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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근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파란색 번호판을 단 자동차들.

친환경 자동차에 부착하도록 돼 있는데, 이 중 유난히 눈에 많이 띄는 것이 전기차다.

올해 6월 기준 국내 승용 전기차 등록 대수는 10만3천970대.

그렇다면 충전 인프라는 얼마나 마련돼 있을까?

올해 7월 기준 전기차 충전기 수는 2만59대에 이른다.

전기차 5대 당 충전기 1대가 설치돼 있는 상황.

긴 시간 충전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전기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가 바로 '도둑충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반 콘센트를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얌체족을 고발하는 글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또 다른 문제도 있다.

전기차 주차 공간을 두고 입주민 간 갈등 벌어지기도 한다.

아파트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 구역이 일부 '얌체주차'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충전기가 고장 날 상황에 대비해 충전공간을 모두 비워야 한다"는 의견과 "주차난이 심각하니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는 상황.

공용 주차공간에 전기차 충전기의 합리적 사용기준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220V 플러그로도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다행히 일반 220V 전기 콘센트 시설만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이 가능해 문제 해결 여지가 생겼다.

연간 연료비를 따졌을 때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전기차.

휘발유차 157만원, 경유차는 100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전기차는 완속 충전시 16만원, 급속 충전시 56만원이 든다.

환경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전기차.

충전소 부족이나 일부 얌체 운전자와 같은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더욱 좋은 이동수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슈 컷] 전기차 10만대 시대 이면…"기름도둑이 전기도둑 됐네" - 2

전승엽 기자 김정후 인턴기자 박소정 영상편집

kir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7/16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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