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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어미낙지 양식 시범어장 확대…"낙지 자원 회복 기대"

송고시간2020-07-14 16:02

어미 낙지 양식
어미 낙지 양식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낙지의 국내 개체 수 증가를 위해 알을 품은 어미 낙지 방류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고소득 품종인 낙지의 자원회복을 위해 시험 어장을 확대·조성하고 고밀도 양식 시험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낙지는 국내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턱없이 부족해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지난해 국내 낙지 소비량 3만6천899t 중 수입량은 3만1천여t에 달했다.

전국 낙지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지역도 지난해 낙지 생산량은 3천795t에 그쳐 전년도보다 6.2%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로 자원회복이 절실한 실정이다.

해양수산과학원은 2014년부터 신안을 시작으로 도내 16곳 101㏊에 낙지 목장을 조성하고, 알을 품은 어미낙지를 방류하는 시험을 추진해 개체 수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보다 효율적인 양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한 '고밀도 시험 어장 양식' 결과, 기존 대비 낙지 서식 구멍이 약 5~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무안·신안에서 추진한 이 사업을 올해 여수·고흥 등 6개 시군으로 확대해 가을부터 실질적인 사업 효과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박준택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유휴 갯벌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낙지 고밀도 시험 어장 양식이 성과를 보인다"며 "양식 기술을 매뉴얼화해 도내 전 해역의 낙지 자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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