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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라섬 재즈축제때 처음으로 국내 뮤지션만 공연

송고시간2020-07-13 14:35

코로나19로 외국 뮤지션 무대 취소…포커스 프로그램 대신 퓨전재즈 조명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올가을 경기 가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2004년 축제 시작 이래 처음으로 국내 뮤지션만 무대에 오른다.

매년 평균 10만명이 찾는 아시아 최고의 재즈 축제지만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 자라섬 재즈 센터에 따르면 올해로 17회째인 페스티벌은 10월 9∼11일 열린다. 그러나 예정된 프로그램을 모두 변경했다.

당초 예년처럼 올해도 국내외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를 예고했다. 캐나다 음악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매년 포커스 프로그램을 운영, 특정 국가의 재즈와 음악인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지난해에는 덴마크 재즈를 선보였다.

올해 포스터인 '재즈 2020'도 캐나다 출신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도널드 로버트슨(Donald Robertson)의 작품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정됐던 외국 유명 뮤지션들의 아시아 투어가 모두 취소됐다. 일부는 본국에서 해외 투어 자제를 요청받기도 했다.

이들의 출연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라인업을 아예 국내 뮤지션으로만 구성했다.

프로그램도 캐나다 음악을 조명하는 대신 퓨전재즈 50주년에 맞췄다. 한국 퓨전재즈의 태동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재구성하기로 했다.

2020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
2020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

[자라섬 재즈 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는 2004년 1회부터 지난해 16회까지 55개국 1천118개 팀의 재즈 뮤지션이 참가해 뜨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매년 10만명이 찾는 등 누적 관객만 230만명에 달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16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뮤지션만 무대에 오른다.

일단 페스티벌 기간 야외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만간 1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티켓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 같은 계획을 다시 변경,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도 있다.

자라섬 재즈 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공연계를 독려하고자 지난 5월 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페스티벌을 열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10만뷰를 기록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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