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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해협 긴장 속 업그레이드 구축함 훈련 공개

송고시간2020-07-13 11:29

7월초 훈련에 참가한 쯔보함 [사진 글로벌타임스. 재판매 및 DB 금지]

7월초 훈련에 참가한 쯔보함 [사진 글로벌타임스.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최근 대만해협에서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동중국해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의 구축함을 훈련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방군보는 지난 12일 구축함 편대가 출격하는 사진과 함포 사격 사진을 1면에 실었다. 이 신문은 "이달 초순 동부전구 해군의 구축함 편대가 동중국해 해역에서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훈련은 미사일 방어, 적함 타격, 대잠수함 합동 훈련 등을 포함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훈련에 선체번호 156의 쯔보(淄博)함이 다른 함정과 함께 참여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쯔보함은 지난 1월 취역했으며 052D 구축함의 첫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052DL형으로 불린다.

쯔보함의 활동이 보도를 통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052DL 구축함은 052D 버전보다 헬리콥터 갑판이 길며 신형 미터파 레이더를 장착했다. 덕분에 최첨단 Z-20 헬기를 실을 수 있고 적의 스텔스 전투기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대만에 추가 무기 판매를 승인하고 구축함 1척을 대만 북쪽 해역에 파견하는 한편 중국 본토 지역 가까이 정찰기를 보내는 등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훈련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미군은 지난달 대만 근처에 항공모함을 배치하기도 했다.

해군 전문가 리제는 인민해방군의 훈련이 미군 정찰 활동을 억제하고 대만 '분리주의자'들에 경고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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