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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장례후 재검받아라" 진중권 "X볼이나 차니 노답"(종합)

송고시간2020-07-12 17:40

민주 "무혐의 나온 사안…모욕적 언행 사죄해야"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미래통합당 배현진 의원이 부친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지키기 위해 8년 만에 귀국한 아들 주신 씨를 향해 병역비리 의혹 해소를 촉구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많은 분이 찾던 박주신 씨가 귀국했다.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달라"고 적었다.

그는 "주신씨의 부친께서 18년 전 쓴 유언장이란 글에는 '정직과 성실'이 가문의 유산이라 적혀있었다"면서 "부친의 유지를 받들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통합당 배현진 의원
통합당 배현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연달아 올려 "박주신 씨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이라며 배 의원을 질타했다.

진 전 교수는 첫 게시글에서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꺼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와서,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대니.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나"라며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앉았으니, 하여튼 미래통합당은 답이 없다"라고 원색 비난했다.

두 번 째 올린 글에서는 배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런 몰상식한 비판은 외려 통합당의 얼굴에 먹칠을 할 뿐"이라며 "이 사건은 통합당이 자기들만의 세계 안에 갇혀 현실과 소통할 능력을 완전히 잃은 돌머리 강경파들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시작부터 끝까지 틀렸다"라고 비판했다.

박 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는 2013년 무혐의 처분됐고, 현재 진행 중인 2심 재판은 박 씨를 당사자로 한 것이 아니라 박 씨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박 시장과 유족에 대한 모욕적 언행을 즉각 사죄하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경제사회연구원 세미나에서 '한국사회를 말한다 : 이념·세대·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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