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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노보기 임희정 "연습량 늘렸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져"

송고시간2020-07-12 14:11

임희정, '브이'
임희정, '브이'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희정(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임희정은 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친 임희정은 오후 2시 15분 현재 2위 박민지(22)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도 버디만 8개를 잡아낸 임희정은 "어제는 샷이나 퍼트가 모두 좋았는데 오늘은 샷감이 안 좋아서 파하기에 급급했다"며 "그래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가 나왔고, 비가 많이 오기 전에 경기를 끝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1타 차로 박민지에게 쫓기던 임희정은 "8번 홀에서 약 1.5m 버디 기회를 놓쳐서 마지막 홀에서는 버디 하나를 하자고 마음먹었는데 다행히 버디로 마무리했다"고 3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기약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으로 3승을 쓸어 담은 임희정은 특히 하반기에만 3승을 따냈다.

올해도 하반기가 시작한 7월 시즌 첫 승에 시동을 건 임희정은 "작년에는 시즌 초반에 컷 탈락을 많이 해서 연습할 시간이 많았다"며 "올해는 컷 통과를 계속하면서 연습 시간이 부족했는데, 2∼3개 대회 전부터 체력이 다소 힘들더라도 연습량을 늘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희정은 "작년 하반기에 흐름이 좋게 끝나서 올해 초반에는 그런 상승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에 초조했다"고 털어놓으며 "이후 몇 대회에서 제 마음대로 성적이 나지 않으니까 오히려 더 편안한 마음으로 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은 12일 오후와 13일 오전에 비 예보가 있어 3라운드까지 모두 마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임희정은 "일단 오늘 선두로 끝내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열심히 쳤다"며 "다만 제가 날씨 운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2라운드를 선두로 마친다고 하더라도) 3라운드까지 다 하게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 코스처럼 "짧고 그린 굴곡이 심한 곳을 좋아한다"는 그는 "일단 내일 바람이 불면 타수를 잃지 않아야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은데 저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못 했을 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이라 내일 최종 라운드라고 하더라도 최대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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