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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두산전 6연패 탈출…김현수 홈런 2개 작렬

송고시간2020-07-08 21:51

켈리는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4승

LG 트윈스 김현수
LG 트윈스 김현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홈런 2개를 몰아친 김현수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LG는 올 시즌 두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1승 6패로 밀렸다.

특히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LG 선수들은 독기를 품은 듯했다.

2회부터 4회까지 집중력을 보이며 상대 선발 박종기를 공략했다.

2회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오지환,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정주현의 희생타로 2-0을 만들었다.

3회엔 라모스, 김호은, 오지환의 3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4-0으로 도망갔다.

LG는 선발 켈리가 3회 말 2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허용했지만, 4회 초 공격 2사 1루에서 터진 김현수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위기도 있었다. LG는 6회 말 켈리가 갑자기 흔들리며 점수를 내줬다.

켈리는 호세 페르난데스와 박건우를 연속 삼진 처리했지만, 이후 김재환, 오재일, 최주환, 김재호, 박세혁에게 5연속 타자 안타를 허용하며 6-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LG는 7회부터 불펜을 총동원했다. 7회 말 등판한 김대현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위기 상황에 놓이자 진해수를 투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진해수는 김재환을 삼진, 오재일을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8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진해수는 최주환과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는데, 박세혁을 4-6-3 병살타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정수빈까지 내야 땅볼로 잡았다.

LG는 9회 초 공격에서 승부를 완전하게 갈랐다.

홍창기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바뀐 투수 윤명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투런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 말 공격에서 상대 팀 정우영을 상대로 2점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김현수는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KBO리그 통산 18번째 1천타점과 통산 43번째 6년 연속 10홈런 고지도 밟았다.

켈리는 6이닝 9피안타 7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3패)을 기록했다.

1⅔이닝을 무실점을 막아 홀드를 기록한 진해수는 역대 4번째 5년 연속 10홀드를 달성했다.

두산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력에서 LG에 밀리며 패배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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