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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사과 과수화상병 진정세…피해보상 본격화

송고시간2020-07-08 09:43

수령 등 따져 보상금 책정 "한 달 뒤 지급될 듯"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사과나무 과수화상병이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피해 보상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화상병 보상금 청구 관련 자료를 작성하거나 취합 중이다.

보상금은 폐원, 즉 화상병에 걸린 나무를 뽑아 땅에 묻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과 폐원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의미한다.

손실보상금은 수령과 10a(1천㎡·300평)당 그루 수를 따져 책정된다.

과수화상병에 걸려 매몰되는 사과나무
과수화상병에 걸려 매몰되는 사과나무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가 보상금 지급을 요청하면 충북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단계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인다.

시는 이르면 한 달 뒤부터 확정된 보상금이 피해 농가에 지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는 지난 7일까지 330개 사과밭에서 화상병이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186.8ha로 지역 전체 사과 재배면적(1천643.3ha)의 11.4% 수준이다.

충주 사과 주산지 중 한 곳인 산척면의 피해가 가장 컸다. 산척은 사과 농가 147곳 중 140곳이 화상병으로 폐원했다.

시는 이 병이 발생한 사과밭 중 지금까지 323곳(184.2ha)의 매몰을 완료했다.

올해 과수화상병의 진앙인 충주에서는 발생 51일째인 지난 5일 처음으로 의심 신고가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온과 수세 강화 등으로 이달 중순 이후에는 화상병 발생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잎과 줄기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 과수화상병은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아직 예방·치료제가 나오지 않았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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