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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틱톡이 내 사생활을 훔쳐본다고?"

송고시간2020/07/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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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른바 '대세 SNS'의 계보. 그리고 요즘 가장 핫한 SNS는, 틱톡(TikTok).

중국 업체인 바이트댄스가 2016년 9월 출시한 틱톡.

'숏폼' 콘텐츠에 열광하는 요즘 젊은 층을 사로잡았다.

올 상반기 온라인과 모바일 세상을 달군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처럼 노래를 틀어 놓고 춤을 추거나 가사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는 '챌린지' 열풍이 이어지는가 하면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 세븐틴, 선미 등 K팝 스타들이 잇달아 틱톡에 신곡을 선공개했다.

국내외 'Z세대'가 모여드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틱톡의 사용자는 전 세계 무려 약 8억명에 달한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2020년 100대 톱 브랜드' 보고서에 틱톡은 아마존, 애플, 구글 같은 대기업 브랜드 사이에서 당당하게 7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잘나가는 앱이지만 틱톡의 정체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산 앱이다" "보안이 취약할 것"

화웨이 등과 같은 중국산 통신 장비에 대해 각국에서 제기된 우려와 마찬가지로 틱톡 등 중국산 앱에 대해 중국 당국의 스파이 행위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지급한 어떤 기기에서도 틱톡의 사용을 금지한다"

미국은 국방부와 육·해·공군을 비롯한 전 군에 '안보 우려'를 이유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특히 지난달 시작된 아이폰 운영체제 iOS 14 시험버전 배포는 틱톡을 둘러싼 의혹에 기름을 부었다.

iOS 새 버전에서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애플 앱이 클립보드에 접근할 때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글자를 복사·붙여넣기 할 때 임시 저장되는 공간인 클립보드를 앱이 이용자 몰래 들여다보지 못하게 한 것.

그런데 iOS 14에서 틱톡을 실행해 문자를 입력하면 '틱톡이 다른 기기에서 붙여넣기를 했다'라는 알림이 떴다.

이 때문에 "틱톡이 내가 휴대전화에 입력하는 글자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틱톡 사용자가 1억 2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인도는 최근 사용자 정보를 인도 밖 서버로 무단 전송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앱의 사용을 금지했다.

틱톡 측은 "틱톡 사용자 데이터는 틱톡 앱을 통해 전송되지 않는다"며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지만 의혹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슈 컷] "틱톡이 내 사생활을 훔쳐본다고?" - 2

전승엽 기자 김지원 작가 박소정 영상편집

kir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7/08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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