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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로나19 들불…하루 21만명 확진 '팬데믹 이후 최다'

송고시간2020-07-05 07:34

WHO, 국가보고 집계…미국 5만3천명·브라질 4만8천명

미주대륙이 61%…인도·남아공 등도 하루 신규확진 최다

미국 코로나19 재확산 (PG)
미국 코로나19 재확산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재유행, 전파력이 강한 변종의 출현, 일부 국가의 부실대응 논란과 함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가 재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4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2천326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5만3천213명, 브라질에서 4만8천10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WHO에 보고하는 등 미주 대륙에서만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12만9천7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과 브라질은 정부의 부실대응 논란에 휘말려 고삐 풀린 확산세에 직면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확산 억제를 위한 기본적 안전 지침을 스스로 외면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남아시아에서 2만7천947명, 중동을 포함한 동부 지중해에서 2만43명, 유럽에서 1만9천694명, 아프리카에서 1만2천619명, 서태평양에서 2천251명 순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WHO가 발표하는 코로나19 통계는 회원국이 공식 보고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취합하기 때문에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하는 수치와 차이가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7천6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러시모어산에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보건당국과 미국 정치권에서는 미국 정부가 앞장서 공중보건을 무시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7천6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러시모어산에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보건당국과 미국 정치권에서는 미국 정부가 앞장서 공중보건을 무시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지난 24시간 사이 1만1천44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올해 초 코로나19가 미국에 발을 들인 이래로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미국,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인도도 하루 사이 2만2천77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최다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상대적으로 경제규모가 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이날 하루에만 9천6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다에 이르렀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유럽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이탈리아에서는 5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해 닷새 동안 235명의 환자가 나왔다고 이탈리아 보건부가 밝혔다.

현재 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의 변이종이 방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느라 분주하다.

최근 다국적연구진이 의학저널 셀(Cell)에 게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염력이 더 강하고 치명률이 비슷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종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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