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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전직 대통령 2명, 비리 의혹으로 나란히 출국금지

송고시간2020-07-04 00:00

2일(현지시간) 검찰 출두한 마르티넬리 전 파나마 대통령
2일(현지시간) 검찰 출두한 마르티넬리 전 파나마 대통령

[EPA=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중미 파나마의 전직 대통령 2명이 나란히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나마 법원은 전날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과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전 대통령에 대해 출국 금지령을 내렸다.

이들은 각각의 사건으로 돈세탁 혐의 조사를 받고 있다.

2009∼2014년 집권한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의 경우 집권 기간 정부 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해 언론사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마르티넬리의 후임으로 2014∼2019년 집권한 바렐라 전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중남미 곳곳을 휩쓴 브라질 건설사 오데브레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다. 오데브레시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두 전 대통령 모두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나를 망가뜨리려고 끌어들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8년에도 재임 기간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사찰한 혐의로 미국서 송환돼 구속됐다 지난해 무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바렐라 전 대통령도 선거 자금은 모두 합법적인 방식으로 모금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2일 검찰 출두한 바렐라 전 파나마 대통령
2일 검찰 출두한 바렐라 전 파나마 대통령

[EPA=연합뉴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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