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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기다린 '이닝 이터' 뷰캐넌, 최다 이닝 3위 활약

송고시간2020-07-02 10:30

올 시즌 10차례 등판서 단 한 번도 5회 이전 강판 없어

한 차례 완투승 포함해 6승에 평균자책점 4.04 기록 중

역투하는 삼성 뷰캐넌
역투하는 삼성 뷰캐넌

7월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데이비드 뷰캐넌(31·삼성 라이온즈)은 올 시즌 10차례 등판하며 단 한 번도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간 적이 없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뷰캐넌과 벤 라이블리에게 "경기 초반에 많은 실점을 하더라도, 팀을 위해 5이닝은 소화해 달라"고 요청했고, 두 외국인 투수는 흔쾌히 응했다.

라이블리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뷰캐넌은 꾸준히 선발 등판하고 있다.

뷰캐넌은 10차례 등판 중 6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고, 4번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그리고 10번째 등판에서는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완투를 했다.

뷰캐넌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4피안타 1실점 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완투승을 거둔 선수는 워윅 서폴드(한화 이글스), 에런 브룩스(KIA 타이거즈), 정찬헌(LG 트윈스)에 뷰캐넌까지 네 명뿐이다.

2차례 대량 실점을 한 탓에 뷰캐넌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04(18위)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뷰캐넌이 등판하면 5회 이상은 책임진다'는 신뢰는 쌓였다.

1일 SK전처럼 경기 초반을 잘 넘기면 더 많은 이닝도 소화할 수 있다.

역투하는 삼성 뷰캐넌
역투하는 삼성 뷰캐넌

7월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뷰캐넌은 10경기에서 총 64⅔이닝을 소화하며 최다 이닝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삼성이 뷰캐넌에게 기대했던 모습이다.

삼성은 오랫동안 '외국인 투수 잔혹사'에 시달렸다.

삼성은 2016년 대체 선수 포함 외국인 투수 3명이 총 4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2017년에 삼성 외국인 투수는 5승만 합작했고, 2018년에는 팀 아델만(8승)과 리살베르트 보니야(7승)가 15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덱 맥과이어가 4승, 저스틴 헤일리가 5승을 챙겼고, 후반기에 영입한 라이블리가 4승을 추가했다.

이 중 2018년 아델만과 보니야는 규정 이닝을 채우긴 했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뷰캐넌은 이미 6승(3패)을 올렸고, 많은 이닝도 소화했다.

더구나 그는 임신 중인 아내가 건강 문제로 미국으로 곧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1일 완투승을 거뒀다.

더그아웃에서는 활발하고, 마운드 위에서는 책임감을 드러내는 뷰캐넌의 모습에 삼성도 만족하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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