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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의 11%' 태국 관광업계, 올해는 코로나로 해외관광객 80%↓

송고시간2020-07-01 12:09

1일부터 의료관광객 등 5만명만 허용…일반 관광객은 여전히 입국 금지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 모습(자료사진)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 모습(자료사진)

[A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경제의 한 축인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해외 관광객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보다 80%가량 줄 것으로 전망됐다.

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관광협회는 전날 올해 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많아야 800만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3천98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한 수입은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11%를 차지했다.

차이랏 뜨리라타나차랏폰 회장은 언론과 만나 이같이 설명하고, 해외 관광객 수는 내년이 돼야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이날부터 3월 중순 비상사태 이후 금지한 외국인 입국을 허용했다.

그러나 대상이 사업가·투자가·의료관광객 등 5만명가량으로만 한정돼 일반 관광객은 여전히 당분간 태국에 들어올 수 없다.

관광협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과 같이 코로나 사태 억제에 성과가 있는 국가들과 여행 협정을 체결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위칫 쁘라콥꼬손 부회장은 "이번 입국 허가 대상은 태국에 들어오는 방문객의 5%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다 일반 관광객"이라며 일반 관광객 입국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태국 정부는 코로나 2차 확산 우려를 참작해 당장은 일반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는 대신 국내 관광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최근 7억2천200만 달러(약 8천670억원) 규모의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순부터 집행할 예정이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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