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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늘고 소비 둔화…단양마늘 가격 7천∼1만원↓

송고시간2020-07-01 10:54

단고을법인 수매 개시, 판로 위축돼 유통량 줄 수도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지역 특산품인 황토마늘 수매가격이 작년보다 떨어졌다.

1일 단양지역 3개 지역농협이 출자해 만든 단고을조합 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올해 마늘 1접(100개)당 수매가는 2만5천원 안팎이다.

지난해 수매해 보관 중인 단양마늘
지난해 수매해 보관 중인 단양마늘

[단고을 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균보다 굵은 것은 2만7천∼8천원에, 작은 것은 2만원대 초반에 매입한다.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7천∼1만원 가격이 하락했다.

재고가 적지 않은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2천600t에서 올해 2천700t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것도 가격 하락의 배경이다.

단고을 법인은 지역 생산량의 10%가량을 수매, 농협 하나로마트와 도시지역 농협 등을 통해 마늘을 판매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판로 문제로 수매 물량이 대폭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수매한 단양마늘
지난해 수매한 단양마늘

[단고을 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고을 법인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올해 수매 물량을 점치기 어렵다"며 "오는 10일부터 3주간 금요일∼일요일에 열리는 직판 행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절기상 하지를 전후해 수확하는 단양마늘은 한지형 작물로, 큰 일교차의 석회암 지대에서 재배돼 조직이 단단하고 맛과 향도 뛰어나다.

항암과 성인병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됐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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